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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화4

자연의 힘이 느껴지는 산수화그림 겸재 정선 박연폭포 겸재 정선 선생께서 약 1750년경 개성 지방에 있는 박연폭포를 보고 그린 진경산수화입니다. ​ 약 37m의 높이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느낌이 정말 시원합니다. ​ 강렬한 물줄기는 색을 쓰지 않고 양옆 바위와 나무는 농도를 짙게 해 선명한 색의 대비를 이루었습니다. ​ 박연폭포는 송도 삼절(박연폭포,서화담,황진이) 중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인기 있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 정말 힘이 느껴지는 산수화입니다. 박연은 "둥근 박같이 생긴 연못" 이라는 뜻입니다. 실제 박연 연못은 폭포 위에 있고 폭포 아래 연못은 고모담(산신할미 연못)이라고 하네요. 고모담 가운데 너럭바위와 한가로워 보이는 정자는 범사정(땟목배 같은 정자)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선비처럼 방안에 진경산수화.. 2023. 3. 4.
겸재 정선 미술관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겸재 정선 미술관(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7길 36)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2009년에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성인 1천원, 청소년 5백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주차는 지상,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영조 시대 양천현령(현 강서구청장)을 5년간 지낸 인연으로 해당구인 강서구에서 이를 기려 미술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선생의 약 24점의 진본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의 기획전시실도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실사 진경산수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니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1F는 두개의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다채로운.. 2023. 3. 4.
산수화 그림속 풍수명당 겸재 정선 동작진도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동작진도입니다. 현재로 치면 동작대교 북단에서 한양쪽(현충원)을 바라보고 그린 진경산수화입니다. 좌, 우의 산이 마을을 포근하게 품어주고 앞에는 시원하게 한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작나루는 도성에서 삼남지방으로 가는 주요 나루터(길목)이었습니다. 이몽룡이 장원급제 후 암행어사로 어사출두길로 남원으로 갔던 곳도 바로 여기입니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모신 수원 융릉으로 능행을 갈때 거치던 곳도 이 일대인 노량진입니다. 동작구 노량진 노들나루에 배다리를 설치한 분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정약용선생입니다. 그동안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이 그림을 2021년 6월21일 열린 제 161회 서울옥션경매에서 강서구가 응찰해 4억 4천만원으로 낙찰받았습니다. 강서.. 2023. 3. 3.
산수화 그림에 숨어있는 풍수 명당 _ 겸재 정선 계상정거도 이번에 소개해드릴 그림은 1천원 지폐 모델이신 퇴계 이황선생께서 생전에 머물며 후학을 양성했던 계상 서당의 전경을 진경산수화 기법으로 그린 조선후기 실사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 선생의 계상정거도입니다. 계상정거도는 2007년부터 사용된 1천원권 지폐의 뒷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2008년 위작 시비가 일어나 화재가 되었던 그 그림입니다. 휴대용 X레이 기기로 낙관과 지질을 판독해 진품임이 판명되어 논란은 사라졌답니다. "계상정거"란 냇가에 여유로이 머무른다 라는 뜻으로 한가롭고 여유로운 그림 속 모습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줍니다. 소나무가 들어간 산수화는 기품이 있고 격을 높여줍니다. 실제 소나무가 없는 산수화에 비해 소나무가 있으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답니다. 서당 안에는 이황 선생으로 추정되는..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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