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겸재 정선 미술관(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7길 36)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2009년에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성인 1천원, 청소년 5백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주차는 지상,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영조 시대 양천현령(현 강서구청장)을 5년간 지낸 인연으로 해당구인
강서구에서 이를 기려 미술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선생의 약 24점의 진본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의 기획전시실도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실사 진경산수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니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1F는 두개의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다채로운 작품과 작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2F부터는 겸재 정선의 연대기에 따라 그려진 작품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겸재 정선이 태어나 활동했던 시대는 숙종, 영조 때입니다.
두 번의 환란을 겪고 난 후 조선은
실사적인 것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가 강해졌으며
풍광이 좋은 산천 유람을 하는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체면을 중시하고 자유롭지 못했던 선비나 양반은
그 대신 실사풍으로 그린 진경 산수화를 통해 대리만족을 했으며
진경 산수화의 주된 수요자가 되었답니다.
이런 시대상에 맞게 겸재 정선은 실제 경치를 답사하고 관찰해
그리는 실사 위주의 진경산수화 화풍을 그려냈는데요.
겸재 정선의 그림이 어찌나 인기가 좋았던지
항상 그림 주문이 폭주해 정신없이 바빴다고 합니다.
그림 속 모습을 살펴보면 엄청 여유롭고 한가해 보이는데 말이죠.
그리시는 분은 정말 바빴던 모양입니다.
워낙 작품이 많고 방대해서 주로 선생이
살아오신 나이대별 연대기와 주요 키워드, 재임기간 등에 맞춰
전시, 해설이 자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계상정거도도 보이네요
경매가가 무려 30억에 육박했다고 하네요.
한양진경을 그린 산수화도 권역별로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인왕재색도는 평생의 지기인 5살 연상 시인 사천 이병연이 생사를 헤매고 있자
인왕산에 구름이 걷히는 것처럼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4일 후 이병연은 별세했다고 하네요
겸재 정선 미술관은 높은 퀄리티의 기획전시관과
선생의 작품들을 한곳에서 감상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열린도서관, 체험관, 영상실 들 부속시설도 잘 되어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진경산수화의 풍경 속으로
빠져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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